My New Look

My New Look

노블레스 2020-01-26 17:00:00 신고

자카드 싱글 코트 Altuzarra by Mue, 레이스 러플이 달린 체크 블라우스 Lanvin by Mue, 와이드 팬츠 Giambattista Valli by Mue, 인디고 컬러의 체인 백 Mulberry, 이어링과 브레이슬릿, 슈즈는 본인 소장품

화려함을 즐기는 법, 서지연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올해 18년 된 ‘소미노’라는 유산균 발효 식품 회사에 이사로 재직 중인 서지연입니다. 소미노는 ‘소년의 아름다움을 노년까지’를 모토로 콩으로 유산균을 발효해 유산균 생성 물질인 아미노산을 추출한 콩 요거트를 선보이고 있는 기업이에요. 저는 마케팅을 비롯해 전반적인 홍보 업무를 맡고 있어요. 퇴근 후엔 다섯 살 딸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평소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시나요?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나다움’이 드러날 수 있는 옷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것이 나에게도 반드시 어울린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나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 여기에 젊음과 전통성이 담긴 스타일을 좋아해요. 또 몸을 조이지 않는 여유로운 실루엣을 즐겨요. 오히려 피트된 옷보다 가녀린 여성미를 잘 살려준다고 생각해서죠. 좋아하는 쇼핑 플레이스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국내에서 쇼핑할 땐 백화점보다 10 꼬르소 꼬모, 에보키니, 바티스트 등의 편집숍에서 옷을 찾는 편입니다. 옷을 구입할 때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원단과 마감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해요. 그리고 처음 접하는 브랜드라면 점원에게 브랜드 컨셉이나 어떤 디자이너가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지 물어보고요. 가족과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백화점이나 편집숍은 꼭 둘러보는 편이에요. 그 나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생각을 교감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 착용해본 룩은 마음에 드시나요? 아이가 어려 포멀한 의상보다는 주로 편안한 의상을 착용해왔는데 오늘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아요.(웃음) 선호하는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이지만 패턴과 소재의 매치만으로도 기존에 제가 입던 의상과는 전혀 달라 새로운 느낌입니다. 올해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스타일이나 아이템이 있다면요? 여러 가지 스타일의 옷을 경험해보면서 깨달은 점은 ‘어떤 옷을 입느냐보다 어떤 사람이 입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예요.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멋을 낼 줄 아는 세련미를 기르고 싶습니다. 그 속에서도 경험해보고 싶은 스타일을 꼽으라면 클래식하면서도 창의적인, 정중함을 잃지 않으면서 늘 새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면 시도해보고 싶네요. 제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요. 새해 목표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제 새해 목표는 ‘그냥 2016년처럼’이랄까요. 예전에 간절히 꿈꾸고 바란 내년 또는 내일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순간순간을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내년도, 내후년도 그냥 2016년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1 버건디 컬러 에나멜 펌프스 Bally 2 플라워 프린팅 원피스 Escada 3 파이손 소재 핸드백 Gucci













카키색 후드 패딩 점퍼 Moncler, 니트 플리츠 카디건 Issey Miyake Men, 세미 배기컷 청바지 Dsquared, 브라운 윙 팁 부츠 Harring Shoes by Laveon

캐주얼의 변주, 고희철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수영구에 위치한 이탤리언 레스토랑 뱅델올리브의 대표인 고희철입니다. 뱅델올리브는 음식, 디자인, 문화가 있는 공간을 지향하며 2010년에 오픈했어요. 작년에는 건강한 식자재를 직접 재배하고 싶은 마음에 교외에 ‘엘올리브팜’이라는 자체 농장을 설립해 팜투테이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평소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시나요? 주중에는 주로 정장을 입고 주말에 편안한 의상을 입는 편입니다. 튀는 스타일보다는 포멀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포멀한 정장의 경우 기본으로 시계, 넥타이, 양말 같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고 그 외에는 데님에 단정한 니트 혹은 티셔츠나 스니커즈를 매치합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아이템이 있나요? 시계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날의 패션에 따라 시계 역시 달라지죠. 정장을 착용하는 주중에는 IWC를, 주말에는 캐주얼한 느낌의 브라이틀링을 착용합니다. 좋아하는 브랜드의 아이템이 있다면? 키가 크고 마른 편인데 돌체 앤 가바나 데님의 적당히 슬림하면서 편안한 피트가 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타임 멘의 니트도 즐겨 착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기본 스타일부터 캐주얼에 매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이 많아서 자주 찾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쇼핑 플레이스는? 정장, 셔츠의 경우 기성복보다는 맞춰 입는 편이라 비스포크 숍을 주로 이용해요. 기성복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다양한 원단을 직접 고르고 제작하는 동안 어떤 옷이 나올지 상상하며 기다리는 재미도 있고요. 오늘 입은 아이템은 마음에 드시나요? 점퍼는 종류가 많아 주말에 자주 입지만 오늘 시도해본 니트 카디건과 부츠는 제가 평소에 착용하지 않던 스타일이에요. 특히 부츠는 신어본 적이 없는데 데님과 함께 착용하니 활동적으로 보여 마음에 듭니다. 점퍼 안에 입은 플리츠 니트 카디건도 너무 튀지 않을까 싶었는데 청바지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만족스러워요. 올해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스타일이나 아이템이 있다면? 그동안 너무 포멀한 스타일만 고집한 것 같아 올해는 과감하게 다른 스타일에도 도전해볼까 합니다. 정장은 더블브레스트 재킷이나 핀스트라이프 스타일을 시도해볼 생각이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니트나 티셔츠 역시 비슷한 디자인이 많은데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오늘 착용한 부츠 역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2017년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농장 직원과 레스토랑 스태프의 노력으로 2016년 한 해 엘올리브팜의 신선한 식자재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고객에게 선보였어요. 2017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농장을 관리해 지속적으로 팜 투 테이블을 실천하고 그동안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뱅델올리브만의 건강한 요리로 되돌려드릴 계획입니다.





1 네이비 컬러 패딩 베스트 Montecore 2 그레이 컬러 스웨이드 토트 백 Bottega Veneta 3 버건디 오픈 스니커즈 Valentino


에디터 박현정(hjpark@noblesse.com)
사진 공정현 헤어 & 메이크업 화정, 노지향(아미카 헤어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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