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헬기 사고로 사망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헬기 사고로 사망

조이뉴스24 2020-01-27 10:18:10 신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20시즌 동안 뛰었던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헬리콥터 추락으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스포츠전문방송 ESPN을 포함한 여러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탑승자 9명 전원이 희생됐다.

브라이언트는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전용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다. 헬리콥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시에 추락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브라이언트는 '농구 가족'이다. 아버지 조 브라이언트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LA 클리퍼스 등 NBA에서 뛰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199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네츠에 1라운드 13순위로 지명된 뒤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레이커스에서 뛰는 동안 5차례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2007-08시즌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에는 18회나 뽑혔다. 제리 웨스트, 엘진 베일러,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제임스 워디 등을 이어 레이커스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혔다.

브라이언트는 2015-16시즌 종료 후 은퇴했고 그때까지 정규리그 통산 1천345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득점 5.2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득점 부문에서도 3만3천643점을 올려 카림 압둘자바(3만8천387점) 칼 말론(3만6천928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3만)

정규리그 통산 1천345 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득점, 5.2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득점 3만3천643점을 올려 카림 압둘 자바(3만8천387점), 칼 말론(3만6천928점), 그리고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3만3천655점)에 이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그는 통산 득점 부문에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3만2천292점)을 제쳤다.

2005-06시즌에는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81점을 넣어 1962년 월트 체임벌린의 한 경기 100점에 이은 NBA 역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당시 '미스터 81'이라는 별명을 팬들로부터 얻기도 했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레이커스에서 뛸 때 8번과 24번을 등번호로 사용했고 은퇴 후 구단은 두 번호를 모두 영구결번했다. 24번은 농구의 24초 공격제한 시간과 하루 24시간을 의미했다.

그는 부인 바네사 사이에서 자녀 4명을 뒀다. 이번 사고로 농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던 둘째 딸 자아니(13)도 아버지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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