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의 주인공은 빌리 아일리시(19)였다.
제62회 그래미 어워즈를 휩쓴 빌리 아일리시(사진=로이터) 빌리 아일리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올해의 신인(Best New Artist)’ 등 본상인 제너럴 필드(General Field)를 모두 석권, ‘베스트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의 수상자로 추가 호명되며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인 여성가수가 그래미 본상 4개 부문을 휩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가수까지 포함하면 1981년 크리스토퍼 크러스 이후 39년 만이다. 생일이 지나지 않아 현재 18세인 빌리 아일리시는 만 20세에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다. 빌리 아일리시는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한 뒤 “함께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 모두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감사하고 영광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8월 23일 두 번째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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