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조선반도의 긴장 격화와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남조선 군부의 군사적 움직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국방부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정밀유도무기 확보와 새로운 전투기, 미사일 개발 도입에 막대한 자금을 퍼부을 것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국방붑의 올해 업무보고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 내용 등을 묶어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 통신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신년사에서 ‘철통 같은 연합방위 태세 유지’를 당부한 것과 관련해 “새해 벽두부터 불순한 목적을 갖고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최근까지도 선전매체를 통해 군 당국을 거칠게 비난했는데 이번엔 비난 수위를 다소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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