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ACL 나서는 FC서울, 어떤 모습일까

3년 만에 ACL 나서는 FC서울, 어떤 모습일까

일간스포츠 2020-01-28 06:09:13 신고

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나서는 FC 서울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서울이 ACL 무대로 돌아왔다. ACL 단골 출전팀이었지만 2시즌 연속 무기력한 모습으로 추락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투혼을 발휘해 K리그1(1부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ACL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따냈다. 서울은 28일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케다와 2020 ACL PO를 치른다. 단판 승부다. 승리한다면 서울은 ACL 본선에 진출한다. E조에 속해 베이징 궈안(중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등과 조별리그를 치를 전망이다. 일단 서울은 ACL PO를 통과해야 한다. 
 
경기 하루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용수 서울 감독은 "3년 만에 매력있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이번 경기는 분명 서울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다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착하게 1차 캠프를 잘 준비했다. 소중한 기회가 왔고, 이 소중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 희망찬 시즌의 신호탄을 알리는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변이 없는 한 서울이 본선 티켓을 딸 전망이지만 최 감독에게 방심은 없다. 그는 "방심할 수 없다. 상대는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이다. 특히 9번과 10번 선수는 상당히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경계 대상이다. 조직적으로 압박을 잘 해낼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요한과 알렉산드르 페시치 등 주축 선수들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하지만 걱정은 없다. 최 감독은 "완벽한 조합으로 시즌을 꾸려나가는 것이 감독의 로망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나설 선수들도 최고의 컨디션과 정신력을 가졌다. 조화가 잘 맞다. 주축 선수 몇명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불안하지 않다. 지금 나오는 선수가 서울의 베스트다. 올 시즌은 특히 주전과 비주전 폭이 크지 않다. 누가 나서도 서울 다운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미드필더 주세종은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잘 했다. 이번 경기를 잘 해낼 것이다. 좋은 기회를 만든만큼 좋은 경기를 해서 본선에 올라가겠다. 서울 선수들과 멀어졌던 ACL이다. 이 좋은 대회를 서울 선수들이 얼마나 기다렸고, 얼마나 간절했는지 케다전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상암=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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