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베이조스가 미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보고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다만, 4억달러이치는 보유 중인 아마존 지분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앞서 매켄지는 지난해 4월 베이조스와의 최종 이혼 합의 당시 베이조스가 갖고 있던 아마존 지분의 25%가량인 1970만주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매켄지는 20만주 정도 줄어든 1950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당시 매켄지가 받은 주식은 아마존 전체 지분의 약 4% 수준이었다.
당시 두 사람은 베이조스는 맥킨지가 소유한 지분에 대해서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다. 베이조스가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위협받지 않도록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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