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 R&D 혁신지구에 'AI산업 육성 앵커시설' '22년 개관...국제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서울시, 양재 R&D 혁신지구에 'AI산업 육성 앵커시설' '22년 개관...국제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컬처타임즈 2020-01-28 07:1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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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앵커시설 27일(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메가 플로어(Mega Floor)' 내부투시도 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임미정 (출처/서울시)

서울 양재 R&D 혁신지구 내 품질시험소 별관 부지(現 택시미터기 검사장 *대지면적 5,098.7㎡)에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앵커시설이 연면적 10,220㎡(지하1층~지상7층) 규모로 들어선다. '22년 개관 목표다.

새롭게 들어서는 앵커시설은 AI 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인큐베이팅)과 교육은 물론이고, 양재 일대의 AI 연구소, 기업과의 협업이 이뤄지는 AI 기업 육성‧연구 핵심 지원시설이다.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자 약 410명 이상이 입주 예정이다.
기존 품질시험소 별관 건물(1098.2㎡)은 리모델링해 교육, 세미나, 휴게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AI 연구‧지원에 최적화된 공간을 창출하는 동시에, 정형화된 연구‧업무공간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조감도
▲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앵커시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메가 플로어(Mega Floor)' 조감도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27일(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메가 플로어(Mega Floor)>(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임미정)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당선팀에게는 계획‧중간 및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국제설계공모(‘19.12.02.~’20.01.22.)에는 국내‧외 총 46작품(국내 40, 해외6(터키2, 미국1, 벨기에1, 스페인1, 독일1))이 최종 참가했다. 
2등 고태식(㈜제공건축사사무소), 3등 강진구(아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4등 박수정(건축공방건축사사무소), 5등 한상범, 이명제, 정기정(건축사사무소 하우제,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 한국교통대학교)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 <메가 플로어(Mega Floor)>는 ‘시너지를 생성하는 공유 오피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유형의 공유 연구 공간을 제시했다. 

1, 2층은 AI 관련 기업‧연구소를 위한 열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픈라운지, 메이커 스페이스&쇼룸, 경영컨설팅 및 카페 등을 배치, 일대의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입주 연구자들이 근무하는 3~7층에는 매 층마다 회의실 협업공간과 휴게공간, 오픈키친을 배치한다. 업무를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자유로운 생각을 나누는 교류‧협업 공간을 함께 두어 기존의 업무 공간을 탈피한 새로운 R&D 공간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배치도
▲ 앵커시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메가 플로어(Mega Floor)' 배치도 (출처/서울시)

양재천, 우면산 등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건물 내부로 적극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매 층마다 다양한 외부공간을 만들고, 건물 사방 어디서든 외부를 볼 수 있도록 막힌 벽 대신 시원한 유리벽 비중을 높였다. 이런 외부공간은 건물 밖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매스를 계획, 자연과 건물이 어우러져 주변 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는 향후 인공지능(AI) R&D 공간의 새로운 유형 제시, 코워킹 공간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제시, 주변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배치 및 공간 활용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22년 11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번 공모는 참가 접수부터 작품 제출~최종 심사까지 전 과정은 종이 없는 ‘디지털 공모’로 진행됐다. 최종심사는 ‘디지털 심사장’에서 참가자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심사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설계공모 공고부터 작품접수, 심사까지 종이가 전혀 필요 없는 디지털 설계공모를 시행하고 있으며, 건축가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심사과정은 현장 방청이 가능했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돼 많은 건축가들이 직‧간접적으로 심사과정과 심사위원들 간 토론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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