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만큼 돈이 된다"

최혜진, 호주여자오픈서 美 진출 재도전

세계일보 2020.02.13 06:00

지난 9일 호주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최종 4라운드. 올해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리는 최혜진(21·롯데·사진)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1타로 박희영(33·이수그룹), 유소연(30·메디힐)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3차 연장까지 버디를 낚은 최혜진은 4차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갔지만 마지막에 긴장했다. 티샷을 나무 밑으로 보내는 실수로 대거 타수를 잃고 결국 LPGA 첫 우승을 눈앞에서 날렸다. 2018년 KLPGA 투어 대상과 신인상에 이어 2019년 대상과 상금왕 등 6관왕에 오른 최혜진은 LPGA 투어에 직행할 수 있었던 기회라 더욱 아쉬웠다.

최혜진이 그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13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파72·6648야드)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한다. 2012년 LPGA투어에 합류해 올해로 9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3년 신지애(32), 2017년 장하나(28·BC카드), 2018년 고진영(25) 등 3명이 우승컵을 수집했다.

이번 대회는 최혜진에게 매우 중요하다. 오는 20일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혼다 LPGA 타일랜드,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려던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3월 첫째 주로 예정됐던 중국 블루베이 LPGA 등 ‘아시안 스윙’이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취소됐다. 다음 대회는 3월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이다. 최혜진에게는 당분간 미국행 티켓을 확보할 기회조차 없다는 얘기다. 최혜진은 미국 무대에서 우승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입증한 만큼 샷감이 좋을 때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빅오픈에서 나란히 컷 탈락한 ‘핫식스’ 이정은(24·대방건설)과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도 출전해 샷감을 조율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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