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0~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지정됐다.
목포항구축제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문체부로부터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함꼐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도비 2,000만원의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목포항구축제가 예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각종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목포항구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육성시키겠다”며 “이와함께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포항구축제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유일의 항구축제라는 특별한 컨셉트와 목포만의 문화를 잘 녹여낸 독특한 컨텐츠들이 가진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목포항구축제는 과거 바다 위 생선시장인 파시를 통해 옛 목포항을 재현한 ‘신명나는 파시마당’, 맛의 도시 목포의 진미(珍味)를 맛볼 수 있는 ‘목포 9미대첩’, 삼학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갯가풍어길놀이 ‘천년의 사랑’ 등 항구만의 특색, 맛과 근대역사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축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관광축제 지정 방식을 기존 57개 문화관광 육성축제에서 33개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