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유력 일간지 '토론토 스타'는 14일(한국시간) '토론토가 8000만달러에 영입한 투수 류현진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은 전에 이보다 더한 도전도 해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에 가렸던 류현진이 토론토에서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부상한다"고 썼다.
이어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홈런이 많이 나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적응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KBO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처음 건너왔던 2013년보다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토 스타는 "토론토 코칭스태프가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과 연락해 최적의 지원 방법을 이미 알아두었다"며 "류현진이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했고 여러 부위 부상을 당했던 이력이 있는 터라 스프링캠프부터 몸 상태를 확실하게 체크하고 보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과거 토론토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나 로이 할러데이와 같은 에이스가 있었다. 구단은 류현진이 두 투수처럼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토론토가 투수진의 진정한 리더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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