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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효과! 봉준호 감독 전작들 인기...첫 작품 ‘플란다스의 개’ 배경 도시 어디?

투어코리아 2020.02.14 16:52

봉준호 감독 첫 영화 따라 ‘벨기에 플랜더스’ 여행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열풍에 힘입어 영화 속 먹거리 ‘짜파구리’는 물론 봉준호 감독 전작들의 시청률도 몇 배 나 껑충 뛰었다. 다시 한번 전

작들을 보고, 영화 속 감성 즐길 수 있는 영화 속 배경지들을 여행 버킷리스트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

특히 봉준호 감독의 첫 작품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지 벨기에 플란다스(Flanders 또는 플랜더스)는 중세 유럽의 낭만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플랜더스는 벨기에 북부지역으로,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해 다이아몬드의 수도로 알려진 안트워프, 유럽의 중세 도시 겐트, 음악과 역사의 도시 메헬렌, 유럽 학문의 도시이자 벨기에 대표 맥주의 본거지인 루벤 등 벨기에 대표 관광지들이 몰려 있어,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미술 거장 루벤스 동상과 안트워프 대성당
미술 거장 루벤스 동상과 안트워프 대성당

 

동화 ‘플란다스의 개’ 배경지 ‘안트워프’

사실 ‘플란다스의 개’하면 떠오르는 것은 영화보다는 어렸을 때 봤던 동화나 만화 ‘플란다스의 개’일 것이다. 안트워프(Antwerp)는 이 동화의 실제 배경도시이자 중세부터 현재까지 천재성과 창의성, 디테일까지 갖춘 거장, 장인들의 도시이기도 하다. 봉준호 감독이 이런 사실을 알고 일부러 본인 첫 영화 제목에 플란다스를 넣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플란다스의 개’ 배경 도시인 안트워프가 배출한 천재적인 예술가들만큼이나 봉준호 감독 역시 독창성을 인정받으며 각종 수상을 인정받는 다는 점이 닮아 있다.

안트워프는 ‘루벤스의 도시’이기도 하다. 17세기 천재 미술가로 명성을 떨쳤던 거장 ‘루벤스가’가 애정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안트워프를 배경지로 한 ‘플란다스의 개’ 주인공 네로가 가장 존경한 화가 역시 ‘루벤스’였다. 동화 마지막 부분에 성당안에서 네로가 죽어가면서 봤던 루벤스의 명화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는 여전히 안트워프 대성당 안에 걸려있다. 성당 밖에는 네로와 그의 애견 파트라슈의 조형물도 있다.

루벤스와 가족이 살았던 대저택 ‘루벤스 하우스’에는 그의 작품 뿐만 아니라 그가 모은 수많은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의 발자취와 작품들은 안트워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플란다스의 개 주인공 네로가 보고 싶어하던 루벤스 작품
플란다스의 개 주인공 네로가 보고 싶어하던 루벤스 작품

세계 다이아몬드 80% 거래되는 곳!

또 안트워프는 지난 500년간 세계 다이아몬드의 80%가 거래되는 다이아몬드의 도시이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는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데, 그 중심에는 안트워프의 장인들이 있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절묘하고 디테일 하게 커팅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한 이들이 안트워프 장인이었다. 때문에 이런 커팅 기술을 ‘안트워프 컷(Antwerp Cut)’이라고 부른다.

현재 안트워프에는 수많은 다이아몬드 판매 매장이 있으며, 다이아몬드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사람들이 대략 3만 명이나 있다. 안트워프의 정부 기관 중 하나인 항만청 건물 역시 다이아몬드 형상이며, 심지어 다이아몬드 박물관(DIVA)도 있으니 안트워크 여행시 꼭 들려보자.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디저트 투어로도 딱! 

안트워프는 발렌타인데이면 생각나는 '초콜릿' 디저트 투어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도시다.  
다양한 속을 넣은 초콜릿을 최초로 만든 곳이 바로 '벨기에 플랜더스'로, 플랜더스 전역에는 약 2천개 정도의 수제 초콜릿 매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독창적인 초콜릿을 맛보고 싶다면 안트워프로 가면 된다.

루벤스 만큼이나 초콜릿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천재적인 도미니크 페르소온이 활동하는 곳 역시 안트워프다.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초콜릿 장인과 함께 하는 초콜릿 워크샵이나 초콜릿 전문가와 함께 주요 매장을 돌며 시음하는 초콜릿 도보 여행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안트워프 거리를 걷다 보면 초콜릿은 먹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도미니크가 개발한 초콜릿 페인트에서부터 초콜릿 립스틱, 초콜릿 약, 초콜릿 구두, 초콜릿 조각품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창의적인 초콜릿 세계를 만나게 된다.

초콜릿의 도시답게 매년 3월이 되면 안트워프는 그야말로 초콜릿의 도시로 변모한다. 안트워프 초콜릿 위크(Antwerp Chocolate Week)라는 축제 덕분이다. 안트워프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초콜릿 시식 경로를 따라 30개 이상의 현지 수제 초콜릿 장인들의 매장을 방문하고 이들이 만든 개성 있는 초콜릿을 한자리에서 음미할 수 있다.

 

세계 패션의 다크호스 ‘안트워프 식스’

이번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기생충’ 만큼이나 큰 기대와 언론을 장식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배우들이 입고 나타나는 패션이다.

영화제에 참석하는 배우들은 자신들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개성 있는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경쟁하는데, 최근에 이런 패션계에서 창의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바로 안트워프 출신들이다.

그 출발은 ‘안트워프 식스(Antwerp Six)’로 불리는 디자이너 6명이다. 1980년대 초반 안트워프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한 6명이 트럭을 빌려 자신들이 디자인한 작품들을 싣고 런던 패션 위크에 참석하면서 이들의 디자인 작품들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안트워프 패션쇼
안트워프 패션쇼

 

영화 세트장 그 이상 안트워프 건축여행 즐겨요!

영화 ‘기생충’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것 중 하나가 치밀하게 만들어진 세트장이다. 세밀하게 만들어진 세트장은 ‘기생충’의 주제의식을 선명하게 표현했다는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트워프의 건축 역시 주제의식과 디테일에 있어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17 MAS 건물 내부" "15 안트워프 항만청" "16 MAS 박물관"
안트워프 항만청

철도계의 성당으로 불리는 안트워프 중앙역은 물론이고, 다이아몬드의 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한 눈에 그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항만청 역시 유명한 건축물이자 관광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17 MAS 건물 내부" "15 안트워프 항만청" "16 MAS 박물관"
 MAS 박물관

항구에 자리잡고 있는 또다른 건축물 MAS박물관은 네 방향에서 보는 광경이 각각 다르고, 내부 역시 층마다 개성 있게 조성되어 있는 건축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안트워프는 유럽의 현대 건축 투어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17 MAS 건물 내부" "15 안트워프 항만청" "16 MAS 박물관"
MAS 박물관 내부

<사진/벨기에 플랜더스 지역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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