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만큼 돈이 된다"

(눈물주의) 매일 어머니에게 헬멧을 씌우는 ‘아들’,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

연애공부 2020.02.14 19:07

‘매일 아침 동행하는 모자’

 

매일 아침 어머니에게 헬멧과 마스크를 씌운 뒤 함께 어디론가 가는 모자가 있다.

 

그들의 사연을 소개한다.

 

이하, SBS ‘세상에 이런일이’

포항시에 위치한 아들의 직장.

나이가 들고 몸이 아픈 상태의 어머니를 모시고 직장에 출퇴근 하는 것이다.

아들을 가르키며 누구냐고 묻는 제작진.

사실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혼자서 어디 돌아다니는 것 조차 힘든 상황.

 

온전한 정신일 때, 아들에게서 시선을 못뗀다.

계속 자신을 지켜보는 어머니에게 얼굴이 닳으니까 보지 말라는 아들.

그리고 닳아서 못생겨져도 좋다는 그의 어머니.

혼자서 용변도 해결 못하는 상황.

대소변은 물론 식사까지 잘 챙기는 아들.

“맛이 어때요?”

그런 어머니를 돌보는데 제일 필요한 것은 ‘안전’

약까지 전부 챙겨 드리고 퇴근 시간이되어서 채비를 하는 모자.

헬멧을 매일 같이 씌우는 이유는 높은 트럭을 오가다 여러번 넘어지시면서 머리를 다친 후로 만약을 대비해 매일같이 헬멧을 씌우는 것이다.

집에 도착한 모자. 그리고 무언가를 준비하는 아들.

저녁 밥상까지 차리고, 어머니의 머리도 감겨주는 중.

돌아가신 아버지는 6.25 전쟁당시 월남을 해서 내려왔기에 친인척은 모두 북에 있고 하나뿐인 동생은 연락이 두절된지 오래.

새벽 3시가 되면 칼같이 일어나서 출근할 채비를 한다.

혹여나 어머니의 시간이 다해 계시지 않게 될 경우, 홀로 남아 함께하던 거리를 지날 때의 자신의 마음을 걱정한다.

아픈 어머니를 병원에서 간병하려니 병원비가 없어 일을 그만두지도 못하는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혼란스러운 아들.

세상은 아름다운데 그에 비해 비참한 자신과 어머니의 삶이 너무 비교돼 그날이 제일 힘들었다.

치매 증상이 일어나 지금 당장 앞에 있는 아들을 못 알아보는 어머니.

시간이 갈수록 자신을 못알아보는 어머니…그리고 그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슬픈 아들.

자주 즐겨듣는 노래를 들으며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는 어머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헬멧을 매일같이 쓰면서도 아들과 함께 있는 것이 제일 행복하고 좋다는 어머니.

 

“내일도 나와 같이 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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