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 신천지교회 다녀온 과천 시민, '음성' 판정

[코로나19] 대구 신천지교회 다녀온 과천 시민, '음성' 판정

아이뉴스24 2020-02-20 11:00:13 신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집단 발병한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인후 발작 증세를 보인 경기 과천시민 1명이 역학조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신도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여행력을 가진 주민 1명이 가래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소에 문의해 선별의료기관 진료 후 검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아이뉴스24 DB]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 시장은 "과천 신천지교회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이마트에 대해서는 지난 19일 밤 10시부터 자정이 넘도록 소독했다"며 "20일 오전 10시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시는 과천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대중교통 이동 동선에 있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상가 개방화장실, 자전거 대여소 등에 대해 전면 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또 "신천지 측에 희석용 살균제 650리터 2통, 분무용 살균제 500리터 5개를 지원하고 분무기 1대를 대여했다"며 "관내로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9일 31번 환자(61세 여성·한국인)가 다닌 대구의 신천지교회에서 신규환자 14명이 발생하는 등 '슈퍼 전파'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천지 측은 31번 확진자가 나온 18일부터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의 예배를 잠정 중단했다.

당시 김 시장은 "과천 신천지 신도 중 대구 예배 참석자는 6명으로 파악됐다"며 "이 6명의 과천 신천지 신도가 과천시민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이 가운데 1명이 인후 미세 발적 증세를 보여 의사환자로 분류하고 검체를 채취했다"며 "시민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 관내 시설을 주말까지 잠정 휴관하고 신천지는 시설을 자체적으로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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