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기성용은 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매듭짓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K리그 복귀를 고려했으나 FC서울, 전북 현대와 협상에서 합의점 도출이 안 됐다.
그러고 나서 미국프로축구(MLS)며 스페인까지 전방위적 협상을 진행했고, 스페인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기성용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 계약을 마무리한 뒤 메디컬 체크를 받기 위해서다.
아직 어느 팀과 협상하고 있다는 것은 알리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 2부 리그 SD 우에스카나 1루 리그 레알 베티스로 가는 게 유력하다고 보기도 했으나, 다른 쪽에서 마요르카와 협상 쪽으로 무게를 더 싣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울티마 호라'는 20일(한국시간) "마요르카가 기성용과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기성용으로서 어쨌든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잇게 된 것만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기성용 본인도 어릴 적 꿈꿔 온 리그라며 기대하는 눈치다. 단, 팀 훈련 소화가 선행돼야 해서 실전까지 몸 상태를 끌어 올려야 하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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