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만든 코로나나우에 관심 집중, "일상에서 걱정을 덜어드립니다"

중학생이 만든 코로나나우에 관심 집중, "일상에서 걱정을 덜어드립니다" 

 코로나19의 국내외 상황을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 나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나우'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실시간 뉴스, 국내 확진환자 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검사진행 수, 퇴원환자의 현황, 사망자 숫자 알림은 물론 세계 현황까지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내 확진자들의 공개된 정보들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뉴스 속보, 내 주변 선별 진료소 확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개발자는 "당신의 일상에서 걱정을 덜어드립니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사이트를 무료 개방하고 있다.

또한 "저희 웹사이트는 질병관리본부등 신뢰 할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분석하고, 가공하여 기존의 정보보다 더욱더 직관적이고 한눈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뢰할 수 없는 일명 가짜 뉴스등을 보고 불안해 하는 사람이 없도록, 누구나 공식자료를 보다 빠르게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 하겠습니다"라며 "오늘 이 순간에도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확진환자, 우한교민 모든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는 글을 적었다.

이 사이트는 대구에 거주하는 중학생 두명이 만든 것으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코로나나우' 사이트 속 만든이 소개에는 "아직 중학생으로 개발을 준비 중입니다"라고 돼있다. 이어 "개발에 미숙함이나 업테이트 지연이 있습니다"라고 명시됐다. 

또한 "일부 페이지에서 광고가 노출되어 불편하더라도 양해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는 해당 페이지에 있는 배너 광고로 창출한 수익금으로 마스크를 구입, 기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우리가 만든 플랫폼이 보다 많은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개발자의 의지에서 나온 아이디어이니 일부페이지에서 광고가 노출되어서 불편하시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 걱정없는 하루 '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양해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며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