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 뻔뻔한 아기 고양이의 뻔뻔한 일상

뻔뻔한 아기 고양이의 뻔뻔한 일상

꼬리스토리 2020.02.26 12:45

캐나다 몬트리올 거리를 거닐던 생후 2개월의 아기 길고양이가 한 가정집 현관 앞에 서서 큰소리로 집주인을 불렀습니다.

"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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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집주인이 문을 열자, 아기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집주인은 지역 동물 구조대(Chatons Orphelins Montréal)에게 연락해 뻔뻔한 아기 고양이가 집을 차지했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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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은 길고양이를 구조할 때마다 항상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동물병원입니다.

구조대의 셀린 씨가 말했습니다.

"길 고양이는 겉으로 건강해 보일지 몰라도, 수많은 상처와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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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강해 보였던 아기 고양이 역시 귀에 곰팡이성 피부염이 발견되었죠. 셀린 씨는 진료차트에 아기 고양이의 이름을 켈라라고 써넣은 후, 녀석을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마침내 5주 후, 켈라가 퇴원해도 좋다는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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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켈라를 데리고 곧장 임보자의 집으로 향했는데, 거기서도 녀석의 뻔뻔함이 빛을 발했습니다.

"켈라는 적응 속도가 빠른 정도가 아니에요. 그냥 적응 기간 자체가 없어요."

임보자의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들어간 아기 고양이는 편안해 보이는 자리에 앉아 현관에 서있는 임보자를 쳐다보았습니다.

마치 '거기서 뭐해? 추우니까 빨리 문 닫아'라고 말하는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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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만 부른다는 골골송을 켈라는 온종일 부른다고 합니다.

"켈라가 흥얼거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고 해요. 그만큼 항상 유쾌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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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켈라는 임보자의 집에서 뻔뻔할 정도로 태연하게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앞으로 어느 가정으로 입양 가도 뻔뻔하게 잘 적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켈라가 뻔뻔한 삶을 편안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루빨리 좋은 집사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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