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선발' STL 김광현, MIA전 2이닝 3K 무실점 쾌투

'시범경기 첫 선발' STL 김광현, MIA전 2이닝 3K 무실점 쾌투

일간스포츠 2020-02-27 04:09:03 신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시범경기 첫 선발에서도 호투했다. 
 
김광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3탈삼진 퍼펙트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투구수 30개(스트라이크 19개). 지난 23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불펜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마이크 실트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흠잡을 곳이 없는 투구였다. 1회 선두타자 조나단 비야를 3루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 브라이언 앤더슨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앤더슨은 지난해 마이애미 구단 홈런 2위(20개)에 오른 장타자지만 김광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흐름을 탄 김광현은 3번 코리 디커슨을 1루 땅볼로 유도해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는 더 안정적이었다. 4번 타자 헤수스 아길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다. 2018시즌 35홈런을 때려낸 아길라는 이번 겨울 마이애미가 영입한 중심 타자다. 그러나 김광현은 밀리지 않고 노련하게 배트를 끌어내며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맷 조이스를 유격수 뜬공, 이산 디아스는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아웃카운트 6개를 책임졌다. 당초 예정된 2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은 3회부터 존 브레비아에게 배턴을 넘겼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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