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레디-투-웨어 2020 가을-겨울 컬렉션

디올, 레디-투-웨어 2020 가을-겨울 컬렉션

스타패션 2020-02-27 15:16:32 신고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지난 2월 25일(파리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에서 디올 레디-투-웨어 2020 가을-겨울 컬렉션 쇼를 진행했다.

이번 런웨이 쇼는 디올 아티스틱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10대 시절에 써내려 갔던 일기에 담긴 풍부한 감정이 투영된 컬렉션으로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두 장의 사진부터 다양한 지난 날의 사진들이 등장했다.

또한, 진 소재, 그리고 무슈 디올이 사랑했던 체크 패턴을 통해 영감을 얻은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체크 패턴과 피코트, 플리츠 스커트, 타이 장식의 작은 칼라, 블랙과 화이트 등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지며 이상적인 균형을 이룬 컬렉션을 완성했다.

마르크 보앙이 디자인한 전설적인 앙상블 의상의 표면에 컬렉션의 다양한 스커트를 장식하는 사선으로 배치된 모티브와 체크 패턴이 더해졌으며, 디올 아카이브에서 발견한 폴카 도트 스카프는 프린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그려내는 다양한 길이의 드레스에 황홀함을 더했다. 또한 프린지 장식은 긴 스커트에 역동적인 움직임을 더하고, 니트웨어는 스웨터, 재킷, 스커트, 팬츠와 같은 다양한 에센셜 아이템에 스타일리시한 터치를 선사했다.

감각적인 런웨이가 진행된 디올의 이번 패션쇼장은 이탈리아 로마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해온 클레르 퐁텐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 및 설계가 됐다. 칼라 론지의 “Io dico io(영어: I Say I)”로부터 시작된 이번 디올 런웨이 쇼는 주체적인 여성이 지닌 다각적인 측면에 다가서는 창의적이고 포괄적인 방식이자, 본래의 한계를 뛰어넘어 여성의 존재를 드러내는 실천 과제를 담아냈다.

쇼가 시작되기 직전 떠오른 “I Say I” 문구를 비롯해 모든 모델들이 워킹을 선보이는 무대는 클레르 퐁텐의 전작인 뉴스플로어(Newsfloor)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시킨 것으로 프랑스 르 몽드 신문을 바닥에 접착해 완성했으며, 천장에 매달린 조명이 적용된 간단한 문구들은 사람들의 자유로운 상상을 돕기 위해 패션에 삽입된 해설과도 같이 감정과 주제를 구체화하는 하나의 자막이 돼줬다.

(좌측부터) 배우 데미 무어, 모델 카라 델레바인

이날 디올 레디-투-웨어 2020 가을-겨울 컬렉션 쇼에는 배우 데미 무어와 모델 카라 델레바인을 비롯한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디올 하우스는 이번 컬렉션 및 패션쇼에 영향을 준 칼라 론지의 선언문 “Io dico io(영어: I Say I)”과 동일한 타이틀의 전시회를 후원한다. 로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20년 3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개최되는 전시회는 이탈리아 여성 아티스트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디올 하우스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이번 패션쇼가 진행된 튈르리 정원을 조경 및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프랑스식' 정원 예술을 상징하는 튈르리 정원은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야외 박물관으로 프로젝트 전반에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디올과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사진제공.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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