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주노선 발열체크 의무화 "37.5도 이상 체온 승객 탑승 어려워"

대한항공, 미주노선 발열체크 의무화 "37.5도 이상 체온 승객 탑승 어려워"

디지틀조선일보 2020-02-28 17:35:07 신고

기사입력 2020.02.28
대한항공 미주노선 탑승전 발열 체크
체온 37.5℃ 넘으면 기내 탑승 거부 계획
  • 대한항공 미주노선 발열체크/사진제공=대한항공
    ▲ 대한항공 미주노선 발열체크/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월 28일 오후 2시 30분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KE017편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미주노선 전편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기내 소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여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미주노선(캐나다 포함)을 시작으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미국행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부득이하게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 대한항공 미주노선 발열체크/사진제공=대한항공
    ▲ 대한항공 미주노선 발열체크/사진제공=대한항공

    기내 소독의 경우 출발에 앞서 MD-125 약품을 이용해 미주노선 전편의 기내 전체를 분무소독하게 된다. MD-125의 경우 식약처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살균 리스트에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가 명기돼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국적 대표 항공사로서 미주 노선을 운영하는 국내외 항공사들도 발열체크 및 보다 강화된 기내 소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항공사 운영위원회(AOC, Airport Operation Committee)를 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미주 노선 뿐만 아니라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이 같은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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