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30득점' 삼성, 모비스 제압하고 단독 7위 도약

'미네라스 30득점' 삼성, 모비스 제압하고 단독 7위 도약

조이뉴스24 2020-02-28 20:42:48 신고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서울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96-86(25-18 19-23 24-31 28-14)으로 이겼다.

삼성은 1쿼터 미네라스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미네라스가 1쿼터에만 14득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김동욱과 이관희가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25-18로 먼저 앞서갔다.

서울 삼성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가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3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끌려가던 모비스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쿼터 초반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공격을 통해 점수 차를 좁혀갔고 30-28에서 전준범의 3점슛이 터지면서 31-3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모비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은 제이스 톰슨과 김동욱, 이관희의 득점에 힘입어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을 44-4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모비스가 3쿼터 초반 55-54로 역전에 성공한 뒤 삼성과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3쿼터 막판 모비스가 68-66에서 김국찬이 3점슛 두 개를 연이어 꽂아 넣으면서 72-68의 리드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이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임동섭과 미네라스가 나란히 3점슛 2개를 몰아넣으며 86-77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종료 2분 33전 93-82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스코어 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 24패를 기록, 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6위 부산 KT를 2.5경기 차로 추격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미네라스가 3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관희 20득점 7리바운드, 김동욱 17득점 3리바운드 등 국내 선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반면 모비스는 윌리엄스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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