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가 전날 청약홈을 통해 49가구의 특별공급 모집을 진행한 결과 824건이 접수돼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북위례(11대 1)와 위례포레자이(14.3대 1)의 특별공급 경쟁률보다 높은 것이다.
주택형별로는 101.93㎡(이하 전용면적)A형에서 31가구 공급에 672명이 신청, 21.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눈에 띄는 것은 해당지역보다 기타지역에서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는 점이다. 24가구가 배정된 이 주택형 다자녀가구의 경우 해당지역에서는 22명이 신청했지만 다른 지역 신청자는 393명에 달했다. 7가구가 할당된 노부모부양 특별공급도 해당지역에서는 15명, 기타엔 242명이 신청했다.
중흥S클래스는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28일에는 일반공급 426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단 유의할 점도 있다.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한데다 입주시점에 시세가 15억원을 넘으면 주택담보대출도 받을 수 없다.
여기에 투기과열지구인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탓에 전매제한 기간이 10년에 이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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