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여성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 27세 여성은 13번 확진자 딸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5·16·17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28일 하루 만에 모두 6명이 확진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남구에 사는 67세 남성과 40세 여성, 27세 여성이 각각 울산 15∼17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열 등의 증세로 병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67세 남성은 폐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0세 여성은 신천지 신도, 27세 여성은 13번 확진자인 현대차 근로자 자녀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 및 이동 경로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남구 거주 25세 여성과 중구 거주 27세 회사원 등 신천지 신도 2명과 남구 거주 53세 현대자동차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전체 17명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는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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