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른 지난달 외화예금 65억달러 감소…1년만에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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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른 지난달 외화예금 65억달러 감소…1년만에 최대폭↓

연합뉴스 2020-03-18 12:00:05 신고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원·달러화를 살펴보는 직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원·달러화를 살펴보는 직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외화예금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1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685억1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64억7천만달러 줄었다. 지난해 3월(65억3천만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으로, 지난 1월(-44억6천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2월 중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일반기업은 물론 개인까지 달러화를 많이 내다 판 영향을 받았다.

일부 기업이 해외투자와 관련해 외화 예금을 인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앞서 1월 말 달러당 1,191.8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달 말 1,213.7원으로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보유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48억1천만달러 감소했고, 개인예금이 16억6천만달러 줄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 잔액이 585억4천만달러로 63억1천만달러 줄었다.

엔화 예금은 41억6천만달러로 1억8천만달러, 유로화 예금은 31억달러로 1억4천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반면 위안화 예금은 12억4천만달러로 7천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576억4천만달러로 52억9천만달러 줄었고,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108억7천만달러로 11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서 외화로 보유한 예금을 말한다.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자료: 한국은행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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