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현 힐링 여행

아키타현 힐링 여행

트래블러뉴스 2020-03-23 15:00:15 신고

일본의 아키타현은 "땅을 파면 온천이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온천이 솟아나는 곳이다. 인구밀도가 낮아 그만큼 손을 덜 탄 자연환경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웰빙 도시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아키타현에서 즐겨야할 4가지를 꼽아봤다.

뉴토온천향 너도밤나무 숲이 가득한 뉴토온천향

 

1.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온천

7개의 신비로운 온천이 있는 뉴토온천향 7개의 신비로운 온천이 있는 뉴토온천향

 

 

 

센보쿠의 굽이진 산길을 따라가면 너도밤나무 원시림 , 7개의 신비로운 천연 온천이 있는 뉴토온천향에 도착한다. 츠루노유 온천, 오가마 온천, 다에노유 온천, 가니바 온천, 마고로쿠 온천, 구로유 온천, 규카무라 온천 7개의 온천이 곳곳에 산재한다. 너도밤나무 숲에 둘러싸인 뉴토온천향은 그야말로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온천으로 비탕(祕湯)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다. 자연의 기운을 머금은 서로 다른 빛깔의 천연 온천과 너도밤나무 숲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광은 해마다 수많은 여행객을 이곳으로 이끈다. 온천마다 성분이 달라 자신에게 맞는 온천을 선택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뉴토온천향 료칸에 투숙한다면 온천 순례 수첩(1800) 구매해서 유메구리호라는 온천 순례 버스를 이용하여 7 온천을 번씩 이용할 있다. 사용 기간은 1년이다. 온천 마니아들은 온천 순례 수첩을 들고 도장깨기하듯 온천 순례에 나선다. 투숙하지 않더라도 온천 프런트에서 판매하는 유메구리 맵을 600엔에 구매하면 하루 종일 유메구리호 버스를 이용할 있다. 조금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지도를 보고 너도밤나무 숲길을 산책하면서 온천을 호핑해보자.

Web www.nyuto-onsenkyo.com

에도 시대때 지어진 온천이 운치있다. 에도 시대때 지어진 온천이 운치있다.
온천을 마친 후에는 시원한 라무네를 마시자. 온천을 마친 후에는 시원한 라무네를 마시자.

 

구로유 온천

숲길을 걷다 처음 도착한 곳은 구로유 온천. 1674년에 발견된 온천으로 에도 시대 지어진 검은 목조 건물이 운치를 더한다. 원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부글거리는 온천수를 있으며 온천수로 삶은 달걀이 인기다. 남탕과 여탕, 혼탕 모두 실내탕과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 온천욕을 마치고 온천수로 삶은 달걀과 시원한 라무네를 마시면 피로가 번에 풀리는 듯하다. 온천 별채에서 투숙한다면 세상과 동떨어진 같은 고요함을 체험할 있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보통 11 중순부터 4월까지 휴무한다.

Web www.kuroyu.com

원시림에 폭 싸인 가니바 온천 원시림에 폭 싸인 가니바 온천

 

가니바 온천

고마가다케산 중턱 800미터 높이의 고지대에 있는 온천으로 주위 연못에 (가니) 많아서 붙은 이름이다. 원시림에 싸인 , 자연이 창조한 온천 자체다. 건물 뒤편의 노천온천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겨울철이면 눈으로 이뤄진 벽이 만들어져 눈의 터널을 통과하는 것만 같다. 혼탕도 있으며 뉴토온천향 중에서도 온천수가 가장 투명하다.

 

뉴토온천향에서 가장 오래된 츠루노유 온천 뉴토온천향에서 가장 오래된 츠루노유 온천

 

츠루노유 온천

뉴토온천향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1638년에 생겼다) 자랑하는 료칸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아이리스〉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아키타를 다스리던 사타케 가문의 영주가 치료를 위해서 이곳을 방문했을 , 호위 무사들이 지낼 건물을 만들고 료칸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건물은 계속 다시 짓기를 반복해서 현재는 최초의 모습 그대로는 아니지만, 변화된 모습 속에서도 역사가 느껴지는 검은색 목조 건물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그도 그럴 것이, 츠루노유는 최신식 시설을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모습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예산을 투입해 전깃줄을 보이지 않게 매립하는 공사를 했다고 한다. 자그마한 객실에는 발이 걸려져 있고, 가운데에는 이로리(화로) 놓았다. 전화나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고, 다수 객실이 덩그러니 방만 있어 공용 화장실과 대욕탕을 사용해야 하지만 이런 불편을 기꺼이 감수할 만큼 운치 있는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노천탕과 혼욕탕이 있는데 4가지 원천(시로유, 구로유, 나카노유, 다키노유) 갖고 있어서 각기 다른 온천수가 샘솟으며 효능도 제각각이다.

츠루노유 온천에는 혼탕이 있다. 츠루노유 온천 
츠루노유 온천의 시그니처 메뉴 산마 옹심이 전골 츠루노유 온천의 시그니처 메뉴 산마 옹심이 전골
a house gallery cafe a house gallery cafe 에서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리스〉에서 남녀 주인공을 깜짝 놀라게 했던 혼탕은 츠루노유 온천을 제대로 즐길 있는 유서 깊은 노천탕이다. 혼탕이지만 탕에 들어가면 물속이 전혀 비치지 않는 불투명한 우윳빛의 유황 온천이라 안심하고 즐길 있다. 여성 전용 노천탕도 2 있다. 온천을 마친 후에는 츠루노유의 시그니처 메뉴인 산마 옹심이 전골을 즐긴다.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2019 1월에 오픈한  a.house gallery&cafe 는 여행을 테마로 지역 문화, 자연, 사람들과 교류할 있는 갤러리 카페다. 크리에이터가 장기 체류할 있는 레지던스와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기능 외에도 관광객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있는 교류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카페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즐길 있다. 에디터가 방문했을 때는 이소을 작가의 드로잉 레슨이 진행됐다. 여행의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할 있는 시간이었다.

요금 : 9830엔부터(2 이용 1 요금, 조〮석식 포함), 당일 입욕료 600(오전 10~오후 3)

Web www.tsurunoyu.com

탕치로 유명한 다마가와 온천 탕치로 유명한 다마가와 온천

 

다마가와 온천

아키타와 이와테의 경계인 하치만타이에 있는 다마가와 온천은 일반 온천과 달리 요양을 통해서 병을 치료하는 손님들이 장기간 머무르는 온천으로 명성이 높다. 1분마다 9000리터의 온천수를 뿜어내는데, 원천은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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