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 VR전시·온라인 경매 미술가 ‘언택트 바람’

"읽는 만큼 돈이 된다"

VR전시·온라인 경매 미술가 ‘언택트 바람’

세계일보 2020.03.24 02: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술관과 화랑은 온라인과 VR(가상현실)기술을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일명 ‘언택트 뮤지엄(Untact Museum)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사비나미술관은 그동안 펼쳤던 전시를 한데 모아 VR로 선보이고 있다. 사비나미술관 홈페이지에 ‘디지털 뮤지움’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총 29편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VR 영상은 기존의 전면만 사용하는 일반 영상에 비해 좌, 우, 앞, 뒤, 위, 아래 등 공간의 360도를 비춰 실감 나게 전시투어를 할 수 있다.

서울옥션과 아이옥션도 경매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서울옥션은 출품작 127점을 VR 전시장 보기와 함께 이북(e-book)으로 도록 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매 당일 현장에 오지 않더라도 전화와 서면 등을 통해 경매 응찰이 가능하다. 서울옥션 3월 경매는 강남센터 6층 경매장에서 24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아이옥션도 VR 전시관을 열어 23일 열린 메이저 경매의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갤러리들도 언택트 뮤지엄에 가세했다. 서울 종로구 바라캇 컨템포러리는 올해 여는 첫 전시인 독일 작가 듀오 펠레스 엠파이어의 개인전 ‘여기에도, 나는 있다(Even here, I exist)’ 전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고려청자 등 한국의 도자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과 바라캇 컨템포러리의 공간에서 영감을 얻은 문화혼성적인 작품을 선보인 전시는 VR로 더 세밀하게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리만머핀 서울에서 여는 어윈 웜의 개인전 ‘안녕 서울!’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설치작품 ‘비니’(Beanie)는 겨울용 모자에 몸을 넣어보게 하는 설치 조각작품으로, 온라인에서는 VR 기법을 활용해 모자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

권이선 기자

댓글 0

0 / 300

댓글 0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세계일보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유튜브구독하기

인기 영상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인기뉴스 더보기
댓글 작성
댓글 입력 폼
0 / 300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