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는 면역기능을 총괄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를 자연스럽게 생성하는 방법은 태닝.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근래 인공 태닝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면역력을 높이라
‘COVID-19’ 때문에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실 이전부터 면역력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어 왔다. 면역력이란 세균,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항해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인체 방어 시스템을 말한다.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제1차 면역반응 세포인 대식세포, 자연살해세포(NK세포), 호중구가 바이러스를 파괴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어 1차 면역반응 세포 관문이 뚫리게 되면 제2차 면역반응 세포인 B세포, 림프구를 투입한다. 이때 바이러스와 격렬하게 반응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데, COVID-19의 주요 위험 역시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가 일으키는 폐렴 등의 염증 반응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항하려면 비타민D의 역할이 크다. 비타민D는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고 이용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몸 안에 침투한 유해 바이러스나 세균에 저항해 싸울 수 있는 생리적 항생제인 카텔리시딘을 만들어준다. 비타민D를 섭취하는 다양한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햇볕을 쬐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야외 활동마저 꺼려지는 시기라면 이 역시 쉽지 않다.
태닝,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한 연구에 따르면 동양인의 경우 여름에는 6분, 겨울에는 15분 동안 햇볕을 쬐어야 한다. 그러나 햇볕에는 인체에 해로운 UVA와 UVC가 함유되어 있다. 물론 UVB도 과도하게 노출되면 화상의 위험 때문에 현명한 일광욕이 필요하다.
여름철 정오,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화상을 입게 되면 악성 흑색종 발병률이 높아진다. 반면, 겨울철에는 월평균 자외선지수가 3을 넘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합성하기 어렵다.
반면에 인공 태닝은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UVB와 UVA의 방사량을 조절하여, 인체에 무해하면서 멜라닌 세포가 적절히 생성되어 아름다운 피부 컬러를 연출한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햇볕을 쬐었을 때 분비되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은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유럽에서는 비타민D 합성과 우울증의 치료에 기계 태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야외 활동이 꺼려지는 요즘, 인공 태닝은 건강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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