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VS 신종플루 어떻게 다른가] 폐세포 손상은 비슷…‘치료제 유무’ 결정적 차이

[코로나19 VS 신종플루 어떻게 다른가] 폐세포 손상은 비슷…‘치료제 유무’ 결정적 차이

헬스경향 2020-03-26 14:20:00 신고

신종플루와 코로나19는 폐조직에 침투해 사이토카인을 과잉 분비시켜 면역계를 자극한다(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신종플루와 코로나19는 폐조직에 침투해 사이토카인을 과잉 분비시켜 면역계를 자극한다(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감염병 경보단계의 최고등급인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pan)’과 사람을 뜻하는 ‘데믹(demic)’의 합성어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되는 상태를 말한다.

팬데믹선언은 신종플루에 이어 코로나19가 두 번째다. 두 바이러스의 공통점은 폐세포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둘 다 폐조직에 들어가 사이토카인을 과잉 분비시켜 면역계를 자극한다. 이 때문에 백혈구가 폐로 이동, 폐세포를 파괴하면서 폐포염, 폐포부종을 유발한다.

단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바로 치료제 유무. 신종플루는 이종간전염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했지만 확산 5개월 만에 ‘타미플루’라는 치료제가 생산됐다. 신종플루는 독감의 일종으로 기존 독감치료기술과 생산인프라가 구축돼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다르다. 코로나19는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로 플랫폼이 없어 기존에 나온 에볼라, 에이즈, 말라리아,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를 변경해 임시변통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감염병은 일반적으로 잠복기에는 전파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증상이 없을 때도 전파력이 있는, 즉 ‘무증상감염’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팬데믹은 확진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의 2배가 지날 때까지 추가환자가 나오지 않아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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