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거래소 업비트 이용자들은 호가창에서 바로 조건을 설정한 후 매매할 수 있는 ‘호가 주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거래소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 자산 주문 방식 및 거래 기능을 공개했다.
두나무는 지난 1월 1일부터 전날까지 약 2개월간 업비트 모든 플랫폼에서 체결된 거래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호가 주문’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했다.
‘호가 주문’은 매수 및 매도에 있어 호가에 들어온 주문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거래 금액 및 수량도 간편하게 바로 설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차트 메뉴에서 바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차트 주문’이 그 뒤를 차지했다.
차트 십자선을 이용한 가격 설정이 가능하며 매수·매도도 원클릭으로 지원하는 등 차트 분석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투자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기능이다.
뒤를 이어 ‘시장가 전액 매수·매도’, ‘지정가 전액 매수·매도’ 등 자주 이용하는 조건을 미리 등록 후 주문을 접수할 수 있는 ‘간편 주문’ 기능이 차지했다.
거래할 때 주문 구분 방식을 분석한 결과, 주문 수량과 가격을 이용자가 직접 결정하는 ‘지정가 주문’이 가장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주문 수량만 설정하면 시장가격으로 즉시 체결되는 ‘시장가 주문’과 설정한 감시 가격에 도달하면 설정된 주문을 자동으로 실행시키는 ‘예약 주문’ 순이었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기반해 투자 결정으로 내릴 수 있는 ‘호가 주문’과 ‘차트 주문’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고객들의 이런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거래 기능들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썸네일출처=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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