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국가별 채권매입 한도 제거…이탈리아 집중지원 가능

ECB, 국가별 채권매입 한도 제거…이탈리아 집중지원 가능

연합뉴스 2020-03-27 03:59:34 신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 본부 [EPA=연합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 본부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채권에 대한 매입 한도를 제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ECB가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에 맞서 마련한 7천500억 유로(약 1천8조원) 규모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 등의 취약 국가를 상대로 집중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이탈리아 국채는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 속에서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져 왔다.

지금까지 ECB는 채권매입프로그램에서 총 채권의 3분의 1(약 33%) 이상을 특정 국가의 채권으로 채우지 않는다는 규정을 적용해 왔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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