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달 국내서 5만대 넘게 판매... "23개월만"

기아차, 지난달 국내서 5만대 넘게 판매... "23개월만"

한스경제 2020-04-01 16:04:42 신고

스포티지/기아차 제공
스포티지/기아차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23개월만에 얻은 성과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5만1008대, 해외 17만5952대 등 총 22만69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5.3% 증가, 해외는 11.2%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는 또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2018년 4월 이후 23개월만이다.

기아차는 판매량 급증의 원인에 대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3세대 K5와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신차 출시 효과와 더불어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1.5%로 대폭 낮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기아차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K5(8193대)로 3세대 K5가 출시된 2019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K5를 포함해 승용 모델은 K7 5045대, 모닝 4126대 등 총 2만 4752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603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렌토 3875대, 카니발 3179대 등 총 2만131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014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125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2020년 3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17만 595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중국,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일부 해외 공장이 가동 중단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736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가 2만 1771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84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4세대 쏘렌토 등 최근 기아차가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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