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5월 초 재개는 무리"… 선수 임금 30% 삭감 논의

EPL, "5월 초 재개는 무리"… 선수 임금 30% 삭감 논의

일간스포츠 2020-04-04 11:10:02 신고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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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춰 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결국 5월 초에도 재개하기 어렵게 됐다.
 
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5월 초 리그를 재개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경기하기에 안전하고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에 리그를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선수들과 연간 임금의 30% 해당하는 금액을 조건부 삭감 또는 지급 연기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구단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선수 노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논의를 시작했지만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급증하며 리그를 중단한 EPL은 당초 4월 말에서 5월 초 재개를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영국 내 확진자 수가 4만 명에 달하는 등 확산세가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아 리그를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
 
한편 EPL은 1억2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조성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풋볼리그(EFL)와 내셔널리그 축구팀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00만 파운드(약 300억원)를 국가보건서비스(NHS)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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