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가정 내 안전사고 지속 증가…주의 필요

최근 3년간 가정 내 안전사고 지속 증가…주의 필요

메디컬월드뉴스 2020-04-04 12:13:36 신고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정 내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3년간 가정(주택)에서 발생한 사고 지속적 증가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로 접수된 안전 관련 신고 중 가정(주택)에서 발생한 사고는 2017년 3만 3,806건(47.6%), 2018년 3만 8,141건(53.0%), 2019년 4만 525건(55.5%)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정 내 안전사고 40% 이상…10세 미만 어린이
가정 내 사고 중 연령 확인이 가능한 안전사고를 분석해 보면, ‘10세 미만’이 2017년 1만 6,687건(50.2%), 2018년 1만 5,518건(42.9%), 2019년 1만 5,838건(40.9%)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60세 이상’도 연평균 13.6% 정도 발생했다.


◆어린이…추락사고, 고령자…미끄러짐 사고 ‘주의’
가정 내 안전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세 미만'의 어린이 사고는 추락이 3,905건(24.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끄러져 넘어짐 3,286건(20.7%), 부딪힘 3,251건(20.5%), 눌리거나 끼임 1,230건(7.8%) 등의 원인으로 발생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영아기(0세), 걸음마기(1~3세), 유아기(4~6세), 학령기(7~10세 미만) 등 발달단계에 따라 사고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연령별로 보호자의 적절한 사고 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세 이상' 고령자의 가정 내 안전사고 5,117건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2,415건(47.2%)으로 가장 많았고, 장소로는 화장실·욕실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율이 19.6%(1,003건)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 요소 점검 필요
어린이와 고령자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침대 낙상 방지용 보조 난간과 모서리 부딪힘 방지용품 설치, ▲욕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스티커 등을 부착하고, 생활 반경 안에 설치된 가구나 가전제품 등의 위험 요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가정은 누구나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이지만, 통계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사고가 발생하는 위험한 곳이다”며, “앞으로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께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하는 물품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였거나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위해정보신고 전화(080-900-3500), 모바일앱 또는 (한국소비자원 CISS 누리집)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3개 병원, 소방서 등 81개 위해정보제출기관 및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이다.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요령, 2019년 가정 내 안전사고 동향 주요 내용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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