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공 4명 한달간 벽화 그리기 등 창작활동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만에 있는 해상 유원지인 돝섬에 청년 예술가들이 머물며 섬을 가꾼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에서 활동하는 미술을 전공한 청년 예술가 4명이 4월부터 한달간 돝섬에서 창작활동을 한다.
이들은 돝섬을 상징하는 돼지 조형물을 세우고 낡은 건물, 산책로 주변에 벽화를 그리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만든다.
정순우 창원시 관광과장은 "젊은 예술가들의 톡톡 튀는 감각이 더해져 돝섬이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특별한 섬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돝섬은 마산만 한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이다.
마산항에서 배를 타면 10분 만에 갈 수 있다.
돼지(돝)가 누운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돝섬이라 불린다.
도심 속 조용히 쉴 수 있는 휴식처로 인기가 높아 매년 10만명 이상이 돝섬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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