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필 존스 “그룹 채팅 앱 통해 선수들과 훈련 상황 공유”

맨유 필 존스 “그룹 채팅 앱 통해 선수들과 훈련 상황 공유”

스포츠동아 2020-04-06 10:09:00 신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필 존스가 자가 격리에 돌입한 선수들이 어떻게 경쟁의식을 유지하고 있는지 밝혔다.

맨유 선수단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모두 집에서 각자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떨어져 있지만 모두 활발히 연락을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중요한 것은 경쟁의식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고 더욱 많은 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경쟁심을 유지하는지도 큰 관심거리다.

필 존스는 “그룹 채팅 앱이 있다. 매일 바이크나 러닝 등의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그룹 채팅에서 각자 훈련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현 상황에서 연락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 맥과이어,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등은 SNS를 통해 자신의 훈련 상황을 팬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필 존스 역시 집에서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정부에서 권고한 내용은 하루에 한 번 바깥 생활을 허용하고 있다. 매일 나는 5km 정도 밖에서 뛰고 있다. 매일 컨디션을 유지하고 체력 유지를 위해 노력중이다. 사이클 머신이 집에 있어서 활용 중”이라 설명했다.

필 존스는 “모두에게 힘든 시기다. 예방적인 차원에서 모두가 해야 하는 일이다. 나도 축구가 너무나 그립다. 동료들도 그립고 훈련장도 그립다. 매일 하던 일들이 그립다. 지난 15년간 쉴 틈 없이 했던 일이 멈추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신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것은 좋다. 축구선수로서 많은 곳을 다니고 호텔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존스는 팬들을 향해 “어려운 시간이지만 인내를 가지고 서로를 도왔으면 좋겠다. 팬들 만큼 우리도 너무나 아쉽다. 하지만 가끔은 축구가 먼저가 아닐 때도 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지금은 그래야 할 시기다. 삶과 건강이 축구보다 더 중요한 시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이해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의료진들처럼 최전선에 선 이들을 응원해야 할 시기다. 함께 이겨내고 다시 우리가 만날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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