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진용 안면 보호대(face shield)를 제작, 2천만여장 공급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애플의 디자인, 엔지니어, 포장, 운영팀 등이 보호대를 제작해 공급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라며 "보호대는 2분 안에 조립해 얼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쿡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 첫 배달 됐다"며 "이번 주 100만장, 다음 주에도 100만장 보내고, 이른 시일 내에 미국 외의 국가에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중국 외 전세계 458개 매장을 모두 폐쇄하고 재택 근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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