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신한·KB국민, 카드 매출 빅데이터 제공…지자체 돕는다

[코로나19 '극복'] 신한·KB국민, 카드 매출 빅데이터 제공…지자체 돕는다

더팩트 2020-04-06 12:16:00 신고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카드 매출에 따른 소비 동향 분석 빅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더팩트DB

매출·소비 변화 분석, 연령대·성별 카드 이용 형태 등 전달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빅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 각 지자체가 코로나19 대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자체별 소비 동향 분석' 보고서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소비 동향 분석 보고서는 각 지자체의 업종별 전년 대비 소비변화 분석을 담고 있다. 속보성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주간 단위로 작성했으며, 134개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을 벗어나기 전까지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창훈 신한카드 라이프사업본부장은 "신한카드가 그동안 쌓아온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을 돕는다는 의미가 크다"며 "신한카드의 지원책이 정부와 지자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 방안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전국 지자체에 카드 매출 빅데이터 자료를 지난 3월부터 무상 제공하고 있다. 지역 경제 영향 분석과 정책 방안 수립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KB국민카드는 △승인 데이터 기반의 '주 단위 카드 매출 분석' △생활 밀착 업종 중심의 '가맹점 업종별 카드 매출 분석' △성별, 연령대 등 '인구통계적 특징에 따른 카드 이용 형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기타 지자체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향후 지자체의 개별적인 빅데이터 요청에 대해서는 개별 협의 후 분석 결과 자료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무상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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