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사과, "마치 유러피안들 사재기하듯" 코로나19 조롱 논란

TV 동물농장 사과, "마치 유러피안들 사재기하듯" 코로나19 조롱 논란

스타인뉴스 2020-04-06 12:34:22 신고

출처: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스타인뉴스 김가현 인턴기자] SBS 'TV 동물농장'이 코로나 19로 인한 유럽의 사재기 현상을 조롱하는 듯한 자막을 달아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5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아지들이 허겁지겁 사료를 먹는 모습이 방송됐다. 문제는 이 장면에 "COVID-19 마치 유러피안들 사재기하듯…"이라는 자막을 삽입한 것이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자막이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올라왔다. 또한 "지금 유럽에서 사람이 얼마나 많이 죽어가는데 이런 자막을 다냐"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동물농장' 제작진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동물농장' 측은 "오늘자(5일) 963회 방송에 '코로나19' 관련 '부적절하며 올바르지 못한 자막'이 삽입된 바 있다"라며,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으로,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이나 IPTV 등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삭제 조치를 취하고 금일 늦은 오후 이후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자막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전반을 보다 꼼꼼하고 세심히 살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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