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단지' 과천제이드자이, 오늘(6일) 정당계약 시작…계약률 관심

'로또단지' 과천제이드자이, 오늘(6일) 정당계약 시작…계약률 관심

한국금융신문 2020-04-06 13:19:06 신고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우수한 입지조건과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로 인해 ‘로또청약’이 예상되는 과천제이드자이가 오늘(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정당계약(청약 시행 후 정해진 계약기간 내 실시하는 계약)을 진행, 계약률에 관심이 모인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조성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647세대 규모다. 단지 분양가는 4억5080만~5억4230만원으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집단 대출 보증이 가능하다.

과천제이드자이는 지난달 초 청약 일정을 진행해 전평형 1순위 마감 저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입증했다. 가장 인기있는 매물이었던 59A㎡ 평형에서 1순위 해당지역 49.17대 1, 기타 경기지역 785.13대 1, 기타지역 608.2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또 다른 인기 매물인 59C㎡ 평형 또한 1순위 해당지역 29.64대 1, 기타 경기지역 434.63대 1, 367.1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자랑한 이유는 우수한 입지와 청약 조건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47번 국도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의왕IC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맞은편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주목을 끈다. LH가 땅을 대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공공 분양 청약 방식에 따라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가점 순이 아니라 저축총액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단,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기회가 주어지는 점과 전매제한 10년에 의무거주기간 5년도 따라온다는 점은 까다로운 청약 조건으로 꼽힌다. 또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나머지 과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 그 외 수도권거주자에게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돌아가는 점 역시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특히 이 단지는 천정부지로 뛰며 규제 대상이 된 강남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강남 지역을 타깃으로 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내놨다. 2018년 3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를 시작으로 지난해 12.16 대책까지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을 주요 타깃으로 한 규제가 이어졌다. 즉, 강남 규제가 높아져 해당 지역 아파트 구매가 어려워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입지 조건이 나쁘지 않고 규제가 적은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동안 과천에서 분양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과천 위버필드 청약 결과를 분석하면 과천 내부에서 분양 물량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며 “즉,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과천 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 당첨되기에 매우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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