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재 대표이사 "지역 신용금고와 코로나19 극복 새로운 협력모델" 제시
이에 구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단체) ▲활동가, 프로그램 또는 공간 기획자 ▲문화예술 강사 등에게 긴급창작지원금, 공공미술 아트뱅크, 지역 상생 문화 협력(거리환경 조성사업 등), 예술인 대출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첫 번째로, 구는 문화 예술 활동을 활성화를 위해 개인 40만 원, 단체 최대 500만 원의 긴급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총 1억 원)을 시각예술, 공연예술리서치, 다원예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창작 준비금, 콘텐츠 제작비, 인건비, 공간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긴급창작지원금은 오는 12일(일)까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17일(금) 대상자를 발표, 21일(화)부터 지원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동주민센터, 복지회관 등 공공기관에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 뱅크’를 통해 구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예술가는 작품을 알릴뿐 아니라 작품 임대료를 받으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미술은행 5,000만 원)
세 번째로, 예술인들이 상점이 모인 거리를 더욱 매력적인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간판 디자인, 벽화 그리기, 거리공연 등 문화 예술적 감성을 더해 소상공인과 예술인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거리환경 조성 사업 등 총 1억 원)
마지막으로, 지역 예술가들에게 연 1.5% 금리로 개인 최대 100만 원, 단체 500만 원까지 총 1억 원 대출을 지원한다. 이는 영등포문화재단(신용등급과 무관한 보증)과 MG새마을금고 대림동 본점(허준영 이사장)가 MOU를 체결한 성과로, 대출금은 연말까지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강원재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화 통화를 통해 “지자체, 지역 문화재단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역 신용금고와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예술인 긴급 지원정책과 관련해 보다 궁금한 점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앞서 5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문화재단을 통한 코로나19 대응 피해 예술인 지원은 시비이며, 이번 영등포가 발표한 지원책은 구비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위해 긴급 지원 정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예술인들이 지역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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