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이상민이 아역 배우 김강훈의 연애 상담을 해 화제다.
이상민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김강훈과 드라이브를 즐겼다.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던 이상민은 김강훈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라고 물었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 4'에서 아이린과 닮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김강훈은 어색한 미소를 띄며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분식집에 도착한 둘은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고 김강훈은 이상민에게 "오해가 쌓여서 여자친구랑 두 번 헤어졌다"라며 연애 조언을 부탁했다. 큰 이별의 경험이 있는 이상민은 어린 김강훈의 고민에 진지하게 "뭐든지 물어봐"고 든든하게 답했다.
김강훈은 "내가 '몇 시에 잘 거냐'고 물어봤다. 여자친구가 '졸릴 때 잔다'라고 얘기하길래 'ㅇㅇ'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헤어졌다"고 다소 황당한 이별 사유를 공개했다. 이에 이상민은 분노하며 "넌 지금 떡볶이가 넘어가냐"고 물으며 속이 상한 듯 "사장님 저희 사이다 한 병만 더 주세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앞서 이상민은 전 아내 이혜영이 속해 있던 그룹 코코가 언급돼 당황한 바 있다. 이상민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집들이 한 탁재훈과 대화를 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의 고양이를 보며 "얘네들도 헷갈리겠다. 찡코랑 코코랑"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찡코랑 코코가 아니라 찡코랑 또또다. 코코가 왜 나와"라고 발끈했고, 탁재훈은 "아 코코.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지켜본 MC 신동협은 이내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상민과 김강훈의 만남은 오는 5월 3일 방송된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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