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 외삼촌의 비보에 '허무' 

곽정은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 외삼촌의 비보에 '허무' 

금강일보 2020-05-12 16:52:48 신고

곽정은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 외삼촌의 비보에 '허무' 

곽정은

연애의 참견에 출연 중인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미국 외삼촌의 비보를 전하며 슬퍼했다. 

11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외삼촌이 멀리 미국에서 코로나에 걸려 결국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엄마에게 톡으로 전해 들었어요"라고 밝혔다. 

평소 각별히 여겼던 미국 외삼촌의 사망에 심경을 전한 곽정은은 "외삼촌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 이민 떠나시던 날 혼자서 울면서 공항으로 무작정 버스를 타고 갔었다는 걸 외삼촌도 엄마도 가족 모두도 아직까지 몰라요. 비행기 시간도 몰랐고 그땐 휴대폰 같은 것도 없었고 그래서 당연히 만나지 못했으니까요. 어쩌면 그것이 마지막일 것이라서, 나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공항으로 그렇게 달려갔던 걸까요"라고 털어놓으며 참담해 했다. 

곽정은은 "엄마는 소식을 전하시며 허무하다고 말했어요 그 단어가 너무아파요 전화를 하면 너무 울 것 같아 엄마에게 전화를 걸지는 못했어요. 삶은 너무도 아름답고 동시에 정말 허무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곽정은은 대한민국의 작가, 기자 겸 섹스 칼럼니스트. 명덕외고, 서강대 영문과 졸업. 2001~2004년 휘가로걸, 2004~2005년 싱글즈 기자를 거쳐 2005년 코스모폴리탄에 입사했다.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수위 높은 발언으로 특히 여성 시청자들에게 가려운 부위를 긁어준다면서 인기를 얻었다. 연애의 참견 시즌1~3에 출연하면서 공개된 사연을 자신의 일처럼 아파하고 화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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