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새 기동복, 어떻게 바뀌었나?

소방관 새 기동복, 어떻게 바뀌었나? 

[핫패션] 소방관 새 기동복

대한민국 소방관의 새 기동복이 나온 가운데 바뀐 디자인에 대해 알아봤다. 소방청에 따르면, 색상을 변경하고 기능성을 높인 새 기동복을 오는 5월 22일부터 보급한다. 

소방청은 지난해 11월 소방공무원 복제규칙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에 맞춰 새 기동복 도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3년 1월 도입된 기동복은 소방관들이 현장 출동과 상환관리 근무, 각종 행사 참여 때 착용하는 복장이다.

새 기동복은 시인성을 높이고 활동성과 기능성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상·하의 모두 주황색에서 상의를 시인성이 우수한 진한 주황색으로 바꿨다. 상의 깃, 옆선, 소매 안쪽에는 진한 군청색 포인트를 덧대 맵시를 줬다. 하의는 진한 군청생으로 변경해 보색 효과를 강조했다. 통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해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으면서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변경했다.

편의성도 강화했다. 상의의 형태는 기존과 같지만 와이셔츠 형태를 유지하되 앞판 중앙에 지퍼를 달아 쉽고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했다. 하의에는 옆 주머니를 사선으로 배치하고 옆선에 주머니를 추가했다.

한편 소방청은 새 기동복 보급 시점을 감안해 내년 12월까지 기존 기동복과 혼용해서 착용한다. 앞으로 기동복 외에도 근무대기 중에 주로 착용하는 활동복, 임부 근무복, 특수복 등도 내년 말까지 교체 지급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소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