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1995가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킥오프 후 56초 만에 터진 이현일의 선제골이 이날 경기 결승골이 됐다.
부천은 23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5연승에 개막 3연승으로 상승세를 유지한 부천은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안산은 1승2패(승점3)가 됐다.
부천은 경기 시작 56초 만에 터진 이현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바이아노의 정확한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든 이현일은 차분하게 슈팅을 마무리하며 올 시즌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후 두 팀은 공세를 주고 받았으나 부천이 다시 한 번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바이오의 도움을 받은 이정찬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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