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 부진 지적에…씨티은행 "적극 지원" 뒷북

소상공인 대출 부진 지적에…씨티은행 "적극 지원" 뒷북

연합뉴스 2020-05-26 16:27:14 신고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정책자금 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정책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 고객 중에서 추가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 안내 메일을 발송하기로 했다. 또 원활한 상담 서비스를 위해 본점과 영업점에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은 이차보전 대출 상품 판매 실적이 저조해 소상공인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두 은행에 할당한 이차보전 지원액을 대폭 깎고, 감소분을 다른 시중은행에 재배정한 바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거절하지 않고 모두 지원했지만, 다른 은행보다 영업망이 적어 지원실적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이라며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고객을 찾아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이와 함께 3월부터 중소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관련 대출 연장 지원, 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중소기업 대출고객이 요청할 경우 오는 9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을 늦춰주고 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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