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중학교 등교 인원 3분의 1 이하로…“일정은 그대로”

수도권 초·중학교 등교 인원 3분의 1 이하로…“일정은 그대로”

뉴스웨이 2020-05-29 21:00:00 신고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함에 따라 교육부가 수도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등교 수업 지침 강화 관련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수도권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유·초·중학교 및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에서 등교하도록 하는 등 학교 밀집도 최소화 기준을 강화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수도권 지역 학교는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6월 3일로 예정된 고1·중2·초3∼4학년, 6월 8일 중1, 초5∼6학년의 등교 수업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등교 학년과 학급은 시도 및 단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학생·교직원 등과 관련성이 있거나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학교 또는 지역 단위로 등교 수업일을 신속히 조정할 방침이다. 등교 전면 중지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박 차관은 “지금으로서는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직 그렇게까지(등교 전면 중단) 고민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원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시도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학원 방역실태 점검에 나선다. 방역수칙을 어긴 학원 등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시설 폐쇄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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