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생애주기별 맞춤진료로 마음까지 ‘토닥’ 해드릴게요”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진료로 마음까지 ‘토닥’ 해드릴게요”

헬스경향 2020-06-01 11:29:00 신고

여성 일생을 함께하는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여성은 월경, 임신, 출산 등을 거치면서 몸에 크고 작은 변화들을 겪는다. 여자라면 당연히 겪어야 할 일이지만 몸과 마음이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다. 몸의 문제든 마음의 문제든 남모를 고민을 툭 터놓고 말할 수 있는 곳 한 곳이라도 있으면 어떨까.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이하 센터)는 바로 그런 곳이다. 센터는 여성이 일생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정신적문제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 여성 일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황덕상 센터장은 “여성은 하나의 고유한 체질로 남성과는 다른 특성이 분명히 있다”며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전문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센터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는 환자들이 최대한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받을 수 있도록 진료공간부터 차별화했다. 또 필요한 경우 산부인과와 협진을 통해 맞춤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공간부터 여성친화적으로

센터는 진료공간부터 차별화했다. 대학병원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를 없애고 아늑하고 쾌적한 여성친화적인 진료공간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조명과 화이트, 스카이블루 컬러를 적절히 활용해 진료실을 꾸몄다. 또 예쁜 자수가 놓인 미술작품, 독립된 파우더룸 등을 마련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환자들은 이곳에서만큼은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아닌 나 자신에 집중할 수 있다.

■클리닉별로 세분화해 전문진료 제공

월경장애,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임·불임, 여성종양 등 여성이 일생에서 겪을 수 있는 질병들은 너무나도 많다.

이에 센터는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질병들을 세분화해 클리닉을 구성, 보다 세심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각종 여성 생식기질환 및 증상을 치료하는 ‘골반강클리닉’ ▲난임·불임 치료를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을 위한 ‘불임냉증클리닉’ ▲임신질환과 산후조리 및 산후풍을 치료하는 ‘산전·산후 보양클리닉’ ▲중년 이후 여성의 행복을 위한 ‘폐경기 노화클리닉’과 ▲‘여성종양과 유방암클리닉’이 있다.

황덕상 센터장은 “여성질환의 치료는 몸과 마음을 두루 살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우리 센터 역시 단순히 약만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마음까지 보살피는 것을 중요한 진료과정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동서양 의학 통합진료로 치료효과↑

무엇보다 센터는 절대 한의학적 치료만 고집하지 않는다. 필요한 경우 산부인과와 통합진료를 시행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인다.

황덕상 센터장은 “예컨대 불임냉증클리닉은 몸을 따뜻하게 개선해 건강한 자연임신을 돕는데 인공수정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몸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한방치료를 먼저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여성질환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산부인과 수술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한의치료를 시행해 환자의 빠른 회복과 후유증 예방을 돕는다. 황덕상 센터장은 “동서양 의학으로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질환은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해야

센터는 아픈 몸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하는 데 집중한다. 여성질환 대부분이 심리적인 부분과도 연관이 깊은 심신의학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황덕상 센터장은 “여성질환은 몸의 문제와 심리적 안정 간의 연관이 깊기 때문에 아픈 몸과 마음을 두루 이해하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센터의 진료철학 역시 약만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마음까지 보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한 사춘기 여학생부터 월경장애와 난임·불임을 겪는 성인 여성, 산후풍으로 힘들어하는 산모, 폐경을 맞은 중장년기 여성까지 모든 여성이 일생에서 한 번쯤 편안하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곳이다.

황덕상 센터장은 “이곳은 그야말로 여성의 삶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며 “그 삶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신체·정신적 특성을 잘 파악해 알맞은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역할임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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