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파일럿 프로젝트인 '선미네 비디오가게'는 아카이브 영상을 통해 시대를 돌아보고 그 속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와 토크쇼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아카이브 휴먼 다큐 토크쇼.
선미는 '비디오가게' 주인이자 프로그램을 이끄는 호스트를 맡아 데뷔 14년 만에 첫 MC 신고식에 나선다.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비디오가게' 주인이라는 역할을 소화했으며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진솔한 면모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박미선과 첫 만남에도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은 박미선의 대표 유행어 '스토리는 내가 짤게, 글씨는 누가 쓸래?'를 함께 재연하는가 하면 전쟁터 같은 연예계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박미선은 33년간 긴 연예계 생활 중 방송을 떠난 기간이 출산 후 단 두 달뿐이었다고 밝히며 선미에게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연애부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고민까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선미의 솔직한 입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송은 7일 오후 11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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