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안현모와 김영철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안현모, 신아영, 김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는 김영철과의 인연에 대해 "내가 기자 시절에 영철이 팬이어서 인터뷰를 한번 했다. 웃기기도 하지만 성실하게 잘 살지 않나. 그때부터 인연이 생겼다. 영철이도 영어에 관심 많고 해서 같이 영어 공부를 했다. 주말에 같이 카페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들어오면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 잤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이 "내가 먼저 영어 공부하자고 했다고?"라고 묻자 안현모는 "그럼 내가 먼저 하자고 했다고?"라고 반문했다.
김영철은 "2012년에 SBS에서 라디오 끝나고 오는데 너무 예쁜 분이 팬이라고 책을 들고와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기자라고 명함도 줬다. 너무 예쁘고 그래서 문자를 했다"며 "그러다 몇 년 못 만났다. 프리 선언하고 자연스럽게 인터뷰로 보게 됐다. 내가 밥 먹자고 했고 피겨 스케이트도 타러 가고"라고 밝혔다.
이에 형님들이 급흥분을 하자 안현모는 "그게 아니다. 내가 수습하겠다"라며 "영철이가 스케이트 정기적으로 레슨을 받을 때 레슨 받는걸 구경하고 나도 탔던거지 특별하게 날을 잡은 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현모는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한가한 시간이었다"라며 "프리 하자마자 남자친구도 없었고 모든 시간이 자유시간이었다. 이게 몇 년 만에 느껴보는 건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나에게 호감이 있나 생각도 했다. 누가 성급하게 다가가지 말라고 하더라. 정말 진심으로 그랬다"고 털어놨다. 또 안현모가 "영철이가 가족 여행을 떠나는 날이 있었다. 어느 날 가족 여행간다고 하길래 이 얘기를 왜하나 했었다"고 말하자 김영철은 "왜 했는지 아냐? 그 다음날이 너 생일이었잖아"라고 해 현장을 뒤집어놨다.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