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백파더' 첫방, 요린이들 위한 쌍방향 요리토크쇼 '청신호'

[리뷰IS] '백파더' 첫방, 요린이들 위한 쌍방향 요리토크쇼 '청신호'

일간스포츠 2020-06-20 19:09:35 신고

'백파더'

'백파더'

'백파더'가 '요린이'(요리 초보)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첫 시작을 알렸다.  

 
20일 첫 방송된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는 90분 동안 생중계로 이뤄졌다. 백종원과 양세형이 등장해 요린이들과 함께 쌍방향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첫 번째 재료는 '달걀'이었다. 달걀 요리를 하기 전 밥 짓기부터 시작했다. 쌀이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고 압력밥솥을 이용하는지, 냄비를 이용하는지를 두고도 요린이들은 시끌벅적한 모습을 보였다. 질문도 끊이지 않았다.  
 
백종원은 "투명컵으로 한 컵 반이 2인분이다. 많이 먹을 경우 2컵을 하면 된다"고 설명하며 쌀 씻는 법과 물의 양 맞추는 방법을 귀띔해줬다. 밥이 익어가면서 냄새가 나면 불을 줄여주고 뜸을 들이라고 했다. 차근차근 상세하며 설명하면서 요린이들의 질문에 답해주며 생방송을 이어갔다. 최대한 요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모습이었다.  
 
이후 달걀 프라이를 시도했다. 기본 중 기본인 요리였다. 백종원은 "최소한 집에서 달걀 프라이 정도는 해서 내가 한 밥에 올려 먹을 수 있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몸풀기부터 시작하겠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요린이들의 달걀 프라이는 노른자가 대부분 깨졌고 예쁜 모양을 유지할 수 없었다.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지만 우선 반숙 프라이 방법부터 알려주겠다고 했다. 식용유를 사용하고 센 불에서 조리한다고 했다. 차근차근 백종원을 따라한 요린이들의 달걀 프라이는 예쁜 모양을 갖춰갔다. 변화된 모습이었다.  
 
첫 방송 90분은 밥 짓기와 달걀 프라이에서 끝났다. 준비한 달걀 요리들은 많았지만 생방송이라는 특성 때문에 시간제한이 있었다. 이후 방송은 네이버TV 생중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백종원과 양세형은 "요린이들이여, 요리를 멈추지 마!"를 외치며 1회 엔딩을 장식했다.  
 
생방송으로 이뤄지다 보니 예상치 못한 부분에 시간이 허비되거나 중간중간 시청자와 소통할 때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나 생방송임을 감안할 때, 그리고 첫 방송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큰 문제없이 마무리를 했다.  
 
이와 함께 PPL 수익금은 코로나19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요린이들과 요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재료를 준비하고 장을 보며 긍정적인 순환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담겼다. 현재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함인 것. '백파더'의 좋은 기획의도가 잘 녹아들었고, 백종원과 양세형의 케미스트리 역시 좋아 안정적으로 다가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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