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이에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다수에 따르면 자신을 '다니엘'이라고 밝힌 여성이 저스틴 비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4년 3월 오스틴의 음악 행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 한 남자가 나와 내 친구들에게 다가가 저스틴을 만나고 싶은지 물었다. 물론 우리는 그렇다고 말했다"라며 포시즌스 호텔에 마련된 비버의 방으로 초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스틴은 내가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동의하게 만들었거나,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법적 문제에 빠질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그 후 그는 나에게 침대에 함께 누워달라고 부탁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2014년 3월 9일 나는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에, 10일에는 다른 호텔에 머물렀다"라며 당시 영수증과 메일 등을 첨부했다.
이어 그는 "데뷔 이후 나를 향한 무작위적인 비방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아내, 팀과 상의한 후 이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폭행에 대한 모든 주장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그것이 내가 이렇게 대응하게 된 이유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